지금까지 왜 클래식 면도를 지금 해야하는가를 통해서 클래식 면도기가 기존 다중면도날 면도기 및 전기 면도기와 비교하여 어떠한 장점과 매력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런데 한 가지 클래식 면도에 있어 문제점이 있다. 그건 클래식 면도와 친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지만 초기에 친해지지 못해 포기하는 분들이 간혹 생기기 때문이다. 클래식 면도하는 방법이라는 포스팅에서 자세히 그 방법을 정리했지만 이번에는 클래식 면도기와 친해지기위한 핵심 두 가지를 정리합니다. 클래식 면도와 친해지는 방법(1) - 면도 전 사전준비를 충실히 하자!면도 전 사전준비는 두 가지이다. 먼저 따뜻한 물로 충분히 샤워를 하거나 면도부위를 세척하여 피부와 털을 면도에 적합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민감한 피부나 트러블이 이미 있는 분 같은 경우 면도 직전에 Pre-Shave Oil이나 Cream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두번째는 면도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다. 먼저 브러시의 경우 따뜻한 물에 털 부위를 담가두어 충분히 수분을 머금도록 준비한다. 안전 면도기의 경우 면도날을 장착한 후 동일하게 따뜻한 물에 담가두어 면도날이 보다 부드럽게 절삭되도록 해두는 것이 좋다. 일자 면도기의 경우 면도날을 가죽 스토롭을 이용하여 세워주는 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클래식 면도와 친해지는 방법(2) - 손에 힘을 빼고 면도하자!클래식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기존 다중 면도날이 장착된 면도기처럼 면도 시 압력을 가하면서 면도하는 습관때문에 발생한다. 면도를 하면서 베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거나 턱밑과 같이 잘 깍기 힘든 부위를 깍기위해서 여러번 힘을 주어 면도를 하게 되면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 금속으로 만들어져 무게감이 있는 클래식 면도기의 경우 손에서 힘을 빼고 면도기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면도하는 것이 핵심 중에 핵심이다. 잘 깍이지 않는 부위의 경우는 손으로 피부를 땡기거나 피부를 늘어지게 하는 등 털이 피부위로 더 노출될 수 있도록 한 상태에서 가볍게 면도를 하면 어렵지 않게 깔끔한 제거가 가능하다. 면도날이 무뎌서 안 깍이는 것이 아니라 털이 노출되지 않아 안 깍이기 때문이다. 손으로 잘 깍이지 않는 얼굴 부위를 만지며 털의 분포와 방향을 파악하고 더 노출시키기 위해서 피부를 당기거나 늘어뜨리는 2가지 방법중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어렵지 않게 가늠할 수 있다. 부디 멋지고 여유로운 면도의 즐거움을 클래식 면도를 통해 회복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